2017년 4월 3일 리솜리조트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결정을 받고 대전지방법원 제1파산부[2017회합5006회생]의 관리 감독을 통해 지난 1년 간 회생을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찾아 왔습니다.

회사의 경영실패로 인해 다수의 채권자 분들께 심적, 물적 고통을 드리게 되었고 특히 약 1만여 명의 회원님들께 희생과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폐사로서도 매우 안타깝고 송구합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회사 자체적으로 회생을 할 수 있을 방안을 모색했으나 금융채권, 회원채권 등 다수의 채권변제를 해결해야 함은 물론, 리조트 현장의 여러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야 함에 있어 많은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어야 하는 상황임에 따라 자체회생안은 수행가능성이 없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으며 지난해 9월, 인가 전 M&A(기업인수합병)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M&A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의 법률 자문을 통해 진행 중이며 리솜리조트의 현실을 극복하고 특히 회원채권자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입찰진행은 스토킹 호스 비드 방식(2단계 입찰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1차 입찰 전 폐사의 인수에 관심을 둔 기업은 8~9곳 정도였으나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리솜리조트의 내부사정을 검토한 기업은 4곳이었으며 유효한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주)호반 1곳이었고, 호반의 인수제안 내용으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 후 더 나은 인수조건을 찾기 위해 2차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토킹 호스 비드 방식에 따라 2차 입찰의 조건은 (주)호반이 제시한 인수조건 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2차 입찰을 준비했던 1곳의 컨소시엄이 입찰 마감 당일 입찰을 포기함으로써 (주)호반과의 조건부 인수계약은 본계약으로 전환되면서 본 회생계획(안)을 작성하였습니다.

리솜리조트의 회생계획(안)은 회사만이 아닌 회원과 함께 회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고자 각계의 전문가들과 오랜 시간 동안 검증을 거쳐왔습니다. 리솜의 희망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회원님들께 있으며 회원과 함께여야만 회생을 넘어 상생과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회원님들의 권리 조정이 불가피 하였습니다.

다윗같은 리솜리조트는 골리앗의 리조트들 틈에서 17년 동안 회원의 가치, 다름의 가치, 도전의 가치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이것은 많은 회원님들께서 리솜리조트를 선택하신 이유일 것이기에 실망도 더 크실 것입니다.

하지만 회원님, 리솜리조트를 놓지 말아 주십시오 감히 회원님의 손실을, 희생을, 이해를 읍소하면서도 당차게 말씀 드리는 것은 우리의 리솜리조트는 분명히 회생할 수 있고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회생절차 진행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은 본 회생계획(안)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회생법에 따라 정해진 채권자의 필수 동의율을 얻어야 회생인가가 가능한 것으로 만약 달성하지 못할 시 회생절차는 폐지되어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리솜리조트의 회생은 1만여 명의 회원님들 의사에 달려있기 때문에 본 우편물 및 차후 법원에서도 보내드릴 우편물의 내용과 회사의 각종 안내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펴주시고 적극적인 관심과 더불어 꼭 의결권 행사를 부탁 드립니다.

작성된 회생계획(안)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아래 안내되어 있는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라며 회사 회생팀 소통매니저가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2018.04
(주)리솜리조트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