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1417년(조선 태종 18년)부터 1491년(성종 22년)까지 축성된 해미읍성은 보존이 잘 된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다. 조선초기, 충청병마절도사가 근무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으로 1579년에는 충무공 이순신이 병사 영의 군관으로 부임해 10개월간 근무한 곳이기도 하다. 조선후기, 천주교인들을 처형했던 장소인 호야나무가 아직도 서 있다. 가장 잘 보존된 조선시대 대표 읍성이자 전국 최대규모의 성지로 손꼽힌다. 프란체스코 교황의 방문을 계기로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난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