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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리솜포레스트에 봄꽃이 피었습니다!
등록일 :
2017-03-30
조회수 :
2695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봄날,
(체감상)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리솜포레스트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추운 겨울동안 땅속에 품고 있던 예쁜 꽃들을 보여드립니다^^

 



리솜포레스트에 핀 첫 꽃은 복수초 입니다.

이 꽃은 구정이 지나고 피는 야생화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얼음을 뚫고 나와 활짝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심장에 좋다고 알려져 한약으로, 한방차처럼 달여먹기도 하는 약초이기도 하지요.

예전 선조들께서는 추운 겨울에도 살아나와 아름답게 활짝 꽃을 피우는
강인함을 닮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꽃을 찾아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이 꽃의 이름은 한자로 복 "복" , 목숨 "수" 자를 써서 "복수초" 라고 합니다.
"목숨에 복을 더해 받아라"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리솜포레스트 내 복수초 촬영 포인트: 6동 옆 암석원 입구




두번째로 핀 꽃은 수선화 입니다.

수선화를 보면 마치 해바라기처럼, 나만 바라봐달라는 것처럼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쪽 방향만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수선화의 다른 이름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수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꽃말은 "자존심, 고결, 신비" 입니다.

수선화와 관련한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천천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꺼운 껍질로 자신을 감싸고 있어 한없이 차갑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을 사랑한 적이 있다.
처음엔 겉으로 보이는 환한 미소를 좋아했지만 언뜻 비치는 그의 외로움이 전해져 더욱 가까워지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자신의 세계로 타인을 들인 경험이 없는 사람이었다.
내 오랜 두드림에 잠깐 열린 듯싶다가도, 기회만 있으면 이내 문을 닫고 자신만의 차가운 세계로 돌아가고 말았으니까.

자신 안에 갇혀 곁에 있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마주볼 수 없는 사람은 얼마나 외로울까.
사람들로 인한 외로움은 결국 또 다른 사람으로 치유될 수 있다.
자신의 내면을 오래도록 들여보다 결국 자신의 세계에 갇혀버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가진 수선화(나르시스)를 볼 때마다 참으로 외로워보였던 그가 떠오른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 정호승, <수선화에게> 중에서



 * 리솜포레스트 내 수선화 촬영포인트: 각 객실 주변, 박달문화원 객실쪽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