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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리솜포레스트에는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등록일 :
2014-12-17
조회수 :
1231

리솜포레스트에는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② 리솜포레스트 숨은 이야기 - 전설

 

리솜포레스트가 자리잡고 있는 충청북도 제천은 빼어난 산세와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옛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들이 많은 곳이다. 백운면 평동리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에서 약 5분거리에 있는 ‘박달재 고개’를 비롯해서 리조트 초입에 위치한 경은사의 ‘도둑바위’, 리솜포레스트 뒷산인 주론산이 배경이 되는 ‘배론성지’ 를 비롯해 일제시대 송진채취의 흔적 등 역사와 함께한 자연속 숨겨진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인간의 잘못을 일깨운 바위, 도둑바위

리솜포레스트 입구가 시작되는 박달재 자연휴양림쪽으로 들어오다보면 작은 기암절벽을 지나 ‘경은사’라는 작은 절이 하나 위치하고 있다. 경은사 아래 개울가에는 ‘도덕암’이라 불리는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 바위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조선 태조 때 제천 현감이 부임하여 제천으로 내려오는 길에 박달재즈음에 다다를 무렵 한떼의 도둑을 만나게 되었는데 겁에 질린 일행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지고 만삭이 되어 거동이 불편했던 현감 부인은 겁에 질린 채 경은사 앞 바위까지 도망하게 되었다. 쫒아오는 도둑에게 잡혀 욕을 보느니 차라리 개울로 뛰어내려야겠다고 마음먹은 현감부인이 뛰어내리려던 찰나, 갑작스레 배에 진통이 오면서 아기를 낳게 되었는데 뒤쫒아오던 도둑은 이 광경을 보자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출산으로 현감부인은 사내아이를 낳은 채 숨을 거두게 되었고 그것을 지켜본 도둑은 자신의 소행을 크게 뉘우치며 현감 부인에게 사죄한 뒤, 아이를 안고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도둑에게 큰 깨달음을 준 이 바위를 도둑바위 또는 도덕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우리가 보기에는 그냥 개울가에 놓인 큰 돌일 뿐이지만, 자연을 구성하는 돌 하나가 인간에게 깨우침을 주었다니 자연속에서 얻어야 할 깨우침은 얼마나 더 많을지 기대하게 한다.


금봉낭자와 박달도령의 애절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는 박달재 고개 목각공원의 박달도령과 금봉낭자


금봉낭자와 박달도령의 애절한 사랑, 박달재 고개

리솜포레스트 바로 옆에 위치한 박달재 고개는 일년 내내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울려퍼지는 곳이다. 휴게소가 오픈되어있는 시간 내내 울려퍼지는 각기 다른 버전의 ‘울고넘는 박달재’를 듣는 것이 색다른 매력이 된 박달재 고개는 원래 ‘이등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중엽 과거를 보러 가던 젊은 선비인 박달이 잠시 쉬느라 묵었던 평동리의 한 농가에서 아름다운 금봉낭자를 만나게 되고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장래를 약속하게 되었다. 정성을 다해 싸준 도토리묵을 들고 금봉과 헤어진 선비 박달은 한양에 가서 과거를 치렀으나 결과는 낙방이었다. 마음속에 선비 박달을 그리며 매일매일 고개에 올라 눈물을 흘리던 금봉은 결국 실신하여 상사병으로 명을 다하게 되었고, 뒤늦게 고개에 도착한 박달은 금봉의 사망소식에 눈물을 흘리다가 금봉의 허상을 보고 고개에서 뛰어내리게 되었다고 한다. 후일 사람들은 둘의 안타까운 사랑을 기리며 그리움으로 기다리던 고개를 박달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도 전해지는데 옛날에는 박달재 고개를 넘으려면 몇날 몇일이 걸렸을 만큼 산이 험하고 깊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가파른데다가 박달나무가 우거져 있어 호랑이 같은 산짐승이나 도적떼들이 불시에 튀어나와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 때문에 이곳을 넘어 시집을 간 새색시는 두번 다시 친정으로 가기 어려워졌는데 친정이 그리워도 다시 갈 수 없는 슬픔에 시집가는 새색시가 눈물을 쏟는다고 해서 ‘울고넘는 박달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지금은 박달재 휴게소가 생겨 제천의 특산물을 팔고 있는 박달재고개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된 ‘금봉이의 샘’과 박달도령과 금봉의 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만들어 놓은 조각들이 자리한 ‘조각공원’이 있어 이야기를 찾아 온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는데,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리솜포레스트의 어느 한 자락에도 박달도령을 찾아 헤메던 금봉이 눈물쏟던 바위가 있을 것만 같아 마음이 아련하다.




소나무 채취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리솜포레스트 소나무 숲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한 기억, 리솜포레스트 소나무 숲

리솜포레스트에는 과거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흔적이 남아있다. 일제 점령기 일본은 부족한 자원과 연료 등을 충당하기 위해 한창 자라는 소나무의 밑둥에 V자 모양의 상처를 내고 철판을 끼워넣어 송진을 대량으로 채취하였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산간의 많은 소나무들은 허리에 상처를 입은 채 방치되어 현재까지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소나무들은 깊은 산속에서도 발견되어 일본의 극심한 자원 탈취의 흔적을 보여주었다. 일본은 전쟁 말기 부족한 연료를 대신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송진 채취를 하고, 나무를 벌목하였는데 심한 경우 소나무의 뿌리까지 캐내어 삶은 뒤에 기름을 짜내어 각종 연료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리솜포레스트 등산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나무들 역시 아픈 흔적이 남아있는데 V자 홈 사이로 깊게 박힌 철판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당시의 가슴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또, 산책로와 등산로 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을 성황당과 돌탑이 남아있는데 과거 어려웠던 시절 산속에 터를 잡고 생활했던 화전민들이 자신들의 바람을 담아 깊은 산속에 간절한 마음으로 남긴 소원의 흔적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가슴아픈 역사의 흔적, 자연과 함께하며 깨우침을 얻었던 조상들의 에피소드와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간절한 바램들이 간직되어있는 이야기 가득한 리솜포레스트.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리솜포레스트의 숲이 들려줄 더 많은 이야기들에 귀기울일 준비가 되었다면, 특별한 전설과 이야기가 가득한 리솜포레스트로 발걸음을 재촉하시길.